바로 이놈들이죠....
원앙이 부부....
두쌍이었습니다....
사이좋게 두 부부는 함께 놀았죠...
금슬좋은 부부들이죠?
그리고 겨울이 지나고..봄이 옵니다...
꽃이 피고 봄이 한창 지나가던 5월 초...
여러가지 꽃들도 한창...
저마다 생명활동이 한창이었던때...
군부대에도 꽃이 피고...
오동나무에도 꽃필무렵...
이 조그만 호수에도 여름이 시작될 즈음...
아니 쟤들은 뭐지???? 발견! 발견!
바로 지난 2월 초에 보았던 부부들이...
출산을 한 거였더랬습니당!!!!
엄마 원앙이가 새끼 원앙이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새끼원앙들이 놀때에도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내가 접근하자 새끼들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곤 먹이잡기를 가르치죠..."얘들아 고기잡자..."
자...우리 고기몰러 나가자!!
아빠원앙이는 경계를 합니다...멀찍이서...
사람들 눈에 잘 안띕니다...
그리곤...다시 6월초에 가보니....이만큼 컸습니다....
내가 가니까 또 도망갑니다..."얘들아 불청객이다..."
이젠 별로 놀라지도 않습니다...
옆에 사격장이 있고 매일 꽝꽝거려도...안 놀랍니다...
앗! 한가족이 또 있습니다...좀 늦게 출산한 원돌이네죠...
원돌댁도 엄마역할을 잘합니다...
참 평화로운 날들속에서....
원돌이네와 원순네 두 가족이 잘 살았습니다...
6월말 새벽에 또 그 호수에 찾아갔습니다...
삼각산이 환상적으로 보이던 그 새벽에...
아침이 오고 있습니다...
원돌네가 아가원앙 8마리를 데리고 가고 있군요....
군인들이 야간보초를 선 후 돌아오고 있고...원앙들은 호수에서 놉니다...
수초들 사이에서 아침식사들을 하고...
그리고 잠시 식사후 식곤증 휴식....
엄마원앙은 여전히 경계심이 강합니다....
원순네 아가원앙들은 이제 청년원앙이 됐습니다...
자 이제 아침활동을 시작해 볼까???
자! 물로 들어가자...
에이! 좀더 쉬면 좋겠는데....
자! 각자 몸풀기 시~작~~!
머리가 좀 굵었다고 말도 잘 안들을려 합니다...
자!자! 알아서들 하자구!!!
아침청소를 마친 군인들이 호수가를 지나갑니다...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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