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p317.tistory.com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눈물나는 날에는

*설향* 2007. 5. 15. 15:45
        눈물 나는 날에는 / 대안 박장락 연초록 잎새가 햇살 속 반짝이는 날에는 주머니 속 수북한 그리움 그대에게 쓰다만 편지 같아요 어느새 그대 향한 그리움마저 사랑한 난 태양빛에 신열을 앓듯이 그대만 생각하고 싶어요 너무나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 그대를 노을빛 속으로 보내야 하지만 망막에 가득 찬 밤하늘의 어둠을 슬픈 목 울대로 삼키듯 혼자서 고독주 마시면서 그대 미소 떠올리며 결코, 안 울려고 했는데 바람이 우는 것인지 내가 우는 것인지 마른 가슴이 우는 것인지 먼저, 잊어버릴걸 눈물 나는 날에는 그대 생각나 슬픈 가슴 부여잡고 노을진 숲길에서 걷고만 싶어라.

'***아름다운글,시*** > 사랑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은 그리움  (0) 2007.05.15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0) 2007.05.15
부르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0) 2007.05.15
연인이기 이전에  (0) 2007.05.15
나만 사랑해줘요  (0) 2007.05.14
  • 현재글눈물나는 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