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p317.tistory.com

***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내 소리를 듣는 오늘을

*설향* 2007. 5. 1. 01:42
내 소리를 듣는 오늘을

낙엽쌓인 오솔길의 벤취에서 커피한잔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화로에 물끓는 소리도 듣고싶고.. 중년은 이렇게 물처럼 흘러 잡을것도 잡힐것도 없는 시간들을 품고 내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되어 생채기만 들춰내어 혼자 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아야 겠습니다 ♥♥♥♥♥♥♥♥♥♥♥♥♥ - 모란꽃 - ............ ...... 달빛이 흐르는 대청마루에 두고 간 그대 허울 가져가야지 그나마 그 허울마저 없으면 그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지 남아 돌아다니는 달빛에 술 한 모금 털어 넣고 명주실 팽팽하게 당기다가 그래도 못 잊으면 또 다시 기러기 한 마리 품고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감은 눈으로 아침을 볼까 하네. (죽연당의 '모란꽃'중에서..)



Rrom

'***아름다운글,시*** > 마음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외로운 날엔  (0) 2007.05.01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법  (0) 2007.05.01
하얀 꽃 한다발  (0) 2007.05.01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0) 2007.05.01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0)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