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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상식***/약초와효능

산수유 약효

*설향* 2007. 4. 25. 00:54

많은 사람들이 생강나무와 산수유를 혼동합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 조차 구별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이 이 생강나무와 산수유입니다

또한 헷갈리는 것 중에 하나는 생강나무를 동백꽃이라고 부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배운 생강나무와 산수유의 구별법을 나름대로 사진을 찍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 산수유 아래 생강나무


먼저 생강나무는 백동백나무 비목나무 등에 속사는 놋나무과이고

산수유는 산딸나무 층층나무와 함께 층층나무과입니다.

이렇게 과가 나오고 속이 나오고 하면 골치가 아파지는데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 어렵게는 생각지 말구요



제일 쉽게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인가 근처에 많이 피는 것은 산수유

숲 속에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은 생강나무로 보면 거의 맞습니다

왜냐하면 생강나무는 우리나라의 숲에서 자라온 나무이고

산수유는 중국에서 약재로 들여와서 심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꽃의 모양은 비슷하지만 산수유는 꽃대가 길고 꽃잎과 꽃받침이 합쳐진 화피가 네장이며

생강나무는 꽃대가 짧고 꽃잎도 여섯장입니다.

그래서 산수유는 작은 꽃 하나 하나가 좀 여유 있는 공간을 가지지만

생강나무는 작은 공처럼 모여서 여기 저기에 달리는 느낌이 들지요


 



저는 여주로 시집을 가서 산수유를 처음 보았는데요

강원도에 있는 생강나무인 줄 알고 너무 반가워서 향기를 맡아 보았더니 그것이 아니더라구요

어릴적에 생강나무 잎을 따서 밀가루를 얇게 입혀 튀각을 만들어 먹었었거든요

생강나무는 나무를 쪼개어 보면 연한 생강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생강나무라고 하겠지요

고기 요리를 할 때 이 나무를 넣고 하면 비린내가 덜 납니다

 

꽃에서는 진한 향기가 나는데 가까이서 맡으면 별로지만 멀리 바람결에 은은히 전해져 오는 향기는

새 봄을 알리는 전령사의 향기가 틀림이 없지요

그래서 그 꽃을 따서 잘 말려 두고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또 가을에는 까만 열매를 맺는데 꼭 벗나무 열매 같습니다 이것으로 할머니께서

기름을 짰던 기억이 있는데 무엇에 썻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잎사귀의 단풍도 노란색으로 들지요

생강나무는 분명 질투가 많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나 봅니다

눈 속에서도 말이지요

산수유는 가을에 주홍색 타원형의 열매가 열리지요 이것은 차로 혹은 약재로 쓰이는데

때로 따지 않은 열매들이 겨울눈을 하얗게 맞고 그냥 있는 것을 볼 때도 있지요



그리고 구별하기가 가장 쉬운 방법은 나무 자체입니다

위에 것이 산수유나무이고 아래것이 생강나무인데 산수유는 표피가 거칠고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는데 생강나무는 좀 매끄러운 느낌이 들지요

저는 늘 생강나무를 대하면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생각납니다

그 소설에 이 생강나무가 나오거든요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렸다....

주인공 나와 점순이의 투박한 풋사랑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일겁니다

<그러면 위에 사진은 무엇이겠습니까>

 

산수유나무 생강나무

핵과,장타원형,홍색

장과, 구형-타원형, 흑색

조각조각 벗겨진다

벗겨지지 않는다


생강나무 약재에 대하여...

생강나무의 가지를 꺾으면 생강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생강처럼 톡 소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산뜻한 냄새가 난다. 생강나무는 이른 봄철 꽃이 제일 먼저 피는 나무로 산수유 꽃을 닮은 노란 꽃이 개나리보다 화사하게 피어 봄을 독차지한다.
녹나무과에 딸린 낙엽떨기나무로 개동백, 황매목, 단향매, 새양나무, 아기나무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생강나무는 비슷한 종류가 몇 가지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있는 털생강나무, 잎의 끝이 세 개로 갈라지지 않고 둥글게 붙어 있는 둥근 생강나무, 잎이 다섯 개로 갈라진 고로쇠생강나무 등이 있다. 고로쇠생강나무는 전라북도 내장산에만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약성 및 활용법

생강나무 씨앗으로는 기름을 짠다. 이 기름은 동백기름이라 해서 사대부집 귀부인들이나 고관대작들을 상대하는 이름 난 기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최고급 머릿기름으로 인기가 높았다. 또 이 기름은 전기가 없던 시절 어둠을 밝히는 등불용 기름으로도 중요한 몫을 했다.
생강나무는 도가나 선가에서 귀하게 쓰는 약재다. 도가의 신당이나 사당에 차를 올릴 때 이 나무의 잔가지를 달인 물을 사용하는데, 그러면 신령님이 기뻐한다고 한다.

생강나무의 어린 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한다. 이것을 작설차라고도 부르는데, 차나무가 귀했던 북쪽지방의 사람들은 생강나무차를 즐겨 마셨다. 잎을 따 말려서 튀각도 만들어 먹고 나물로도 먹는데, 독특한 향이 나름대로 풍미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등에 신통한 효력이 있는 약나무다. 산 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다.
또 이 나무를 달인 것을 조금씩 늘 마시면 두통, 기침, 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를 기침약 또는 해열약으로 잎을 달여 먹는다.

▶생강나무는 아이를 낳고 나서 몸조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에도 효험이 크다. 아이를 낳거나 유산을 하고 나서 온 몸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하고 식은 땀이 나고 온 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시리고 아프며 찬물에 손을 넣지 못하고 갈증이 심하게 나서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될 때에는 생강나무를 잘게 썬 것 40~50g을 물 반 되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먹고 나서 먹는다. 일 주일쯤 복용하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진다. 생강나무 달인 약과 함께 메추리알을 한번에 5개씩 하루 세 번 날 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메추리알은 영양이 풍부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생강나무와 함께 쓰면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생강나무의 씨앗도 약효가 좋다.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에 담가 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술을 담글 때에는 생강나무 씨앗의 3~4배쯤 술을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세 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생강나무는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황달에 생강나무와 머루덩굴, 찔레나무 뿌리를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생강나무는 맛이 약간 매우면서도 시다. 대개 하루 10g쯤을 물에 넣어 달여 먹는다.

 

 

 

 

산수유(山茱萸)의 효능

 

산수유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신맛으로 간과 신(신장)을 보하고 몸을 단단하게 하며 특히 신의 기능을 강화하여 정력증강에 좋다. 노인이나 어린이나 허한데는 인삼과 오미자,진피, 익지인 등을 함께 쓰고, 허리가 아픈데는 두층, 우슬, 지황, 산약 등을 섞어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산수유의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 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정력소모로 인한 원기부족, 요통, 조루, 발기부전, 몽정, 이명현상, 어린이 야뇨증, 노인 요실금 치료에 쓰이는 보혈,보음제이다.

이의 효과를 이용하여 민방에서는 남녀의 불임증세, 지나친 수음행위로 정신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에도 쓰인다.

동의보감에서는 수렴 강장약으로 신장의 수기를 보강하고 남성의 정수(精水)를 풍부히 하여 정력을 유지하는데 효능이 탁월하고 성인 남여의 허리, 무릅 등에 통증 및 시린데에 효능이 높고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 등에 좋다고 되어 있다.


 
산수유는 한의학에서 보양약으로써 간경, 신경에 작용하여 간신을 보하고 유정을 낫게 하며 땀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무더운 여름에 차로 끓여 마시면 효과가 좋다.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해줘 산후로 인해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아픈데, 유정, 음위, 어지럼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약재와 섞어 차로 끓여 장기간 마시는 것으로도 약효를 볼 수 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한 낙엽 교목으로 키는 7m가량
이고, 잎은 마주나며 긴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3~4월에 노란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열매는 길고 둥근
모양으로 10월에 붉게 익는다. 공해에 약하지만 내한성 강하고 이식력이 좋아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나무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형과 아름다운 열매로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 큰 그늘을 만들어 여름철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수유나무는 특히 이른 봄에 개화하는 화사한 황금색의 꽃이 매우 인상적이다. 산수유의 본래 이름은 '오유'였으며 지금도 중국의 많은 한의원들은 이같이 부르고 있다. 또한 '오수유'라는 이름도 있는데 이는 1천5백년전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나라가 산수유나무를 특산 식물로 재현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수유나무는 1970년 광릉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바 있어 자생종으로 밝혀졌고, 산수유나무는 특히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잘 성장하고 햇볕을 좋아하나 음지에서도 개화 결실하며 각종 공해에는 약한 편이나 내한성이 강하고 이식력이 좋다.
약용 및 차로 이용하는 열매는 10월에 빨갛게 익으며, 10월 중순
상강(霜降)후 수확하고 맛은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산수유차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잘 익은 산수유 과실을 채취하여 깨끗이 잘 씻고 일차로
햇볕에 약 일주일정도 말린 산수유를 씨를 제거한 다음 다시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하면 산수유 특유의 효능을 즐길 수 있다.

동의보감을 보면 산수유는 음기를 왕성하게 하고 신기를 보강하며 성기능을 강하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변이 잦은 것을 낫게 하고 머리에 바람이 드는 것, 코가 메이는 것, 귀가 울리는 이명이나 귀가 먹는 것을 낫게 합니다. 산수유는 맛이 시고 깔깔하며 독이 없고 그 성질이 따뜻해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외에도 지속적인 기침을 하는 해수병과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과 요통에도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본초학에서는 현대적인 연구로 당뇨병과 폐결핵에 효과가 있고 항암작용이 있으며 항균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녹농균과 황색포도상구균, 각종 피부진균에 대해서 억제작용을 합니다.
한약재중에는 씨만을 사용하는 것이 있고 산수유처럼 과육을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특히 산수유의
씨에는 팔미틴과 리놀산 등의 지방기름이 들어 있어 같이 사용할 때는 설사하기가 쉽습니다.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한다.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한다.

오줌싸개 아이들과 노인들의 뇨실금에 효과가 있는데 이는 산수유가 항이뇨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을 자주 누거나 지나치게 많이 누는 것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요가 잘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고 급하게 마려우며 소변의 양이 적은
소변단소증이 많은데 이것은 신체에서 진액이 새는 현상으로 기운이 없는 것을 더욱 가속화시켜
다리에 힘이 점점 없어지면서 노쇠현상을 촉진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수유차를 장복하면
좋습니다.

산수유는 수렴성 강장약으로 신장의 수기를 보강하여 남성의 정수를 풍부하게 하고 정력을 유지하는데
탁월합니다. 남성의 조루에도 효능이 탁월하며 유정에도 특히 좋습니다.
정을 도와주는 것으로는 산수유외에 검은 참깨,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녹각, 녹용, 황구육 등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여성들의 월경과다시 양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궁에 비정상적인
과다출혈이 있거나 생리중에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을 때 사용합니다.
산수유는 수렴작용이 강해서 땀을 그치게 하는데 사용합니다. 특히 허탈상태로 땀이 멎지 않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산수유주는 피로회복 및 자양강장의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백일 이상 숙성시킨 것이라야 약효가 있는데 , 식후나 잠자리에 들기전 부부가
함께 음용할 수 있는 일종의 금술주로 단연 독보적이라 할 만합니다.

회색빛이 도는 산수유 차는 신맛이 강해 처음에는 잘 먹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번 맛을 들이게 되면
계속 마시게 되는 오묘한 차입니다. 가을에 잘 익은 과실을 채취하여 씨를 제거한 후에 햇볕에 약
70%정도 말립니다. 이것을 술에 담갔다가 다시 햇볕에 완전히 말립니다.
물 600cc에 산수유를 6-12g을 넣고 적당한 불에서 달인 후에 하루에 2-3잔 정도 마십니다.
산수유에는 다량의 당분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그냥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산수유차 달이는 법
산수유 150g 을 맑은물 10리터(5되)에 넣고 높은 불에 1시간 낮은 불에 2시간 정도 끓인다.
차가 3리터 정도 남았을 때 건데기를 건져 낸다. 설탕또는 꿀을 입에 맞게 넣어 복용한다.
인삼, 당귀, 두충, 오미자, 복분자, 차전자, 구기자, 맥문동, 감국, 산약
구기자와 함께 산수유 차를 끓이면 산수유 특유의 신맛을 줄일 수 있다.
<주의> 도라지, 방풍, 방기 등과는 배합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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