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살아가는 날엔 / 詩: 김 선숙 우리 살아가는 날엔 저 창공을 날아가는 새처럼 어디엔가 사연을 얹어 고운 노래 불러보아도 좋으리 푸른 새벽 조용히 솟아오르는 태양이 웃음 짓는 날엔 우리 곁을 스치는 바람과 흥얼거려 보아도 좋으리 우리 살아가는 날엔 해거름까지 부르다 지친 노을진 들판의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담아 보아도 좋으리 삶의 예측할 수 없는 시간 텅 빈 듯 고요함이 느껴질 때까지 가노라면 우리 더욱 자유로울 수 있으리. ** 연애와 사랑, 그 차이점 ** 연애와 사랑, 그 차이가 뭔 줄 아세요? 그차이는 바로, 연애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고, 사랑은 상처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그 차이 때문에, 연애가 끝나면 지우고 싶은 흉터같은 기억만 남을 뿐이고, 사랑이 끝나면 죽어서도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남는 겁니다. 흔한 말로들, 목숨처럼, 목숨을 내걸고, 그렇게 사랑한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만한 일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애정이 자꾸만 하찮아 보일 때,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걸 일도, 걸 수도 없는 목숨은 그렇게도 자주 내다 걸면서, 비 오는 날 그 사람을 약속없이도 마중나가거나, 데릴러 와달라는 그사람의 부탁에 늦은 밤이라도 기쁨 마음으로 달려가거나 하는, 그런 사소한 행복들에는 얼마나 신경을 쓰며 지내고 있는지.. 지금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으로 인해, 힘들고 상처 받고 지쳐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나는 지금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있는지 사랑을 하고 있는지, 지금 그 사람은 나와, 연애를 하고 있는지 사랑을 하고 있는지, 연애와 사랑은, 아주, 사소하고 아주, 간단한 그 차이입니다. 지금, 연애 중이세요? 사랑 중이세요? - 좋은글 중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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