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씨네 장어집으로 목적지로 정하고
달려 가는데 아니 글쎄 어찌된건지
오던길이 아니다
빙글빙글 돌고 돌아 어디까지 갈련지
가다 묻고 또 가다 묻고 그러기를 멎번인가
조수노릇 잘못하여 기름값 수억 날아가네
겨우 도착하여 들어가는데
왠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이 왔는지 앉을 자리가 없다
견향이와 나는 갑사 밑에서 마신 동동주에 취해서
얼굴이 발갛게 물이 들었네
아 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취해 오는데 참 한장하겠네
몸에 좋다는 장어를 앞에두고 바라만 볼수 없는지라
상추에 싸서 먹어보니 일품이라~~~
술이 빠질수가 없지 "아주머니 소주한병 주이소;
앞에 술잔이 있어니 권할수 밖에 안먹는다 안먹는다고 해도
꼭 먹어라고 주네. 누구라고 말뭇혀,,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아주쬐금 입에만 댓다가 말았다
흙으로님 행동도 빠르다 계산할려고 하니 벌써 계산 했뿟다네
차에 올라 음악을 틀어 놓고 출발했느디
운담이 앞자석에서 흥이나서 어께춤을 춘다
어제 잃어버린 보따리 찾아야 하니까
대전역에서 운담이가 내리고
그곳에서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흙으로 와 나는 고속 터미널에서 내려야 하는데
가까워 올수록 가슴이 저려오면서 얼굴이 굳어지는데
흙으로 왜 긴장을 하느냐고 묻는다
자 내려야 하는데 눈물이 날라하네
견향아 잘가라 하고 악수를 하는데
견향이도 눈물이 걸썽이는데
난들 눈물이 아니날손가 허허
건행이도 잘가라 인사를 하니
이게 무슨 조화냐 우리가 일박 한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정이 들었단 말인가~~~~~~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차 는 떠났다
그때 그기분 지금도 뭐라고 설명할수가 없다
좋은 친구 만나 즐겁게 보내다가 집에 오니
만신창이가 되었네
우리딸 "엄마, 얼굴이 반쪽이네 얼마나 재미가 있었길래,한다
우리 마우들 참 재미 있었고 즐거웠고
격이 없이 함께 하였기에 기리 기리 두고 두고
행복해 할것입니다 대전에서의 만남이
우리 마방에 큰힘이 될줄로 믿으며
마지막 대전모임 7부를 마무리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비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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