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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디카방***/[*접 사*]

능소화

*설향* 2018. 7. 11. 16:39

 

구중궁궐 (九重宮闕) 의 꽃 능소화의 전설을 아시나요....

먼 옛날 궁녀 '소화' 는 하룻밤 임금과의 인연으로 빈의 자리에 앉게 되었지만

그 후 임금은 '소화' 를 찾지 않았고 그녀는 혹여나 임금님이 오시려나 담장을 서성였고

발자국 소리라도 들을까, 그림자라도 보고 싶어 달밤에 목을 빼고 기다렸지만 세월만 흘러
기다림에 지친 소화는 결국 상사병으로 죽게 되는데......

죽어서라도 임금의 얼굴을 보겠다는 유언으로 담장가에 묻힌다.
그곳에서 싹이 자라기 시작했고 이것이 능소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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