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방송에서 보고 한번 가봐야 겠다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그기에서는 진주에서 340번 버스을 타고 완사로 가서
70-1번을 타고 곤양터미널가서 90번을 타고 낙지포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했다.
그런데 버스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곤양가는 버스가 3시에있어서 표를 샀다
버스에 올라 앉았는데 그리로 가시는 아주머니들이 탔다. 부산하다.
잠시 있다가 혹시 비토섬을 아시냐고 물었더니 우리가 그동네로 간다고 하네요,
곤양가는 표를 샀는데 맞나요 하니 아이고 그거타면 언제 갈련지 모르니
서포가는 표를 바꾸라고 한다, 그래요?
매표소에 가서 서포표로 바꿔달라했더니 700원을 더 내라고 하네요,
서포까지,2.800이랍니다.
서포까지 45분 걸려서 내리는데 아주머니가 여기서 내려 택시를 불러 타고 가야 합니다, 시내버스 타기 어려우니
택시를 타야 빨리간다고
택시 기사 번호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전화를 했더니 택시가 달려왔습니다. 비토낚시공원에서 내리니 택시요금이 7,000원이라네요,
달라는대로 줘야지요, 그런데 택시기사가 일몰 포인트을 잘 아신다고 해서
나중에 전화할테니 오십시요 하고 내렸다.
낚시공원입구에서 경노는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0원이라고 해서 주고 다리를 건넜습니다
산책로가 되어있어 길을 따라 걸어가니 낚시를 할수있게 멋지게 만들어 놓았네요
한바퀴 돌아서 입구를 나오니 아저씨가 조금있으면 일몰인데 왜 나오세요 하시네.
다시 들어가도 돼냐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신다. 여기서 일몰을 찍을까?
아님 택시를 부를까 생각을 하다가 택시를 불렀는데, 해는 서산으로 넘어갈려고 합니다,
마음이 조금해 있는데 택시가 도착해서 타고 그곳으로 가자고 했지요.
가는데 야속하게도 해는 넘어가고 있습니다. 포인터에 도착하니 아이고 맙소사,그의 넘어가고
이리 저리 몇 캇을 찍었는데 2016년 마지막 태양을 다 잡지 못해 아쉬웠으나
그래도 여명이라도 몇 캇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택시에 올랐지요,
서포에서 내리 얼마요 하니 7000원이라고 해서 만원드리고 내렸습니다.
아저씨 고마워요, 다음에 전화 할 일이 있으면 할께요 인사를 했습니다.
내일이 2017년 1월1일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기위해 차들이 줄을지어 비토로 들어가네요.
5시40분발 진주행 버스를 탔습니다. 어둑어둑해지니 승객도 별로 없고 40분만에 진주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려 놓은것만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그곳에 올려 있는대로 갔더라면, 아마도 비토는 가지 못하고 돌아올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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