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22일 목요일 오후
느닷없이 한통의 휴대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흙으로님의 문자 표시가 뜨며 다급히 부르시는 소리가 났습니다.
내용인즉선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내에 항모 조지 워싱턴호가 입항했으니
올라가서 좋은 자료를 하나 남겨 두라는 귀한말씀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하고 오늘 구청장 취임 상견례가 약속되어있는 일짜였는데 혼자 빠져버리고 준비하는차에..
주변의 지인이 또 전화를 나에게했습니다.
용호등 촬영계획에 함께 할 것이냐고...
아침엔 엄청난 운무로 사진가들이 신선대를 올랐으나 벗어지지않는 운무로 실패하였노라고..
오늘 오후 지금이 날씨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했습니다.
그러나 신선대에 오르고 보니 운무가 바람에따라 끼었다 벗겨졌다를 수없이반복하였습니다.
자료를 귀하게 여기시어 애써 전화까지 주신 우리 흙으로님게 진정 고마움을 드리면서
제일 먼저 이 사진을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CVN-73 George Washington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한미연합 훈련이 2010년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에서 작전명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로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된다.
훈련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급)와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맥켐벨호와 존메케인호, 라센호, 7척의 구축함,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이 참여하고, 미군의 F-22 전투기,
F/A-18E/F(슈퍼호넷)과 F/A-18A/C(호넷) 전폭기, 조기경보기 E-2C(호크아이 2000)와 한국군 F-15K,
KF-16 전투기, 대잠 초계기, 대잠 헬기(링스)를 포함한 200여대의 항공기가 참여한다.
'떠다니는 군사 기지' 조지 워싱턴호가 부산 앞바다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를 떠난지 12일만입니다.
길이 360m, 폭 92m로, 축구장 3배 크기와 맞먹는 비행 갑판, 그 위에서는 최신예 전폭기와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60여 대가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지워싱턴호 전단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3대도 각각 부산과 진해 기지로 입항했습니다.
조지 워싱턴호는 부산에서 닷새동안 정박한 뒤 오는 25일 한미 연합 훈련이 열리는 동해로 출격합니다.
항모전단의 작전 반경은 1,000km로, 북한 전역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까지 이번 훈련에 참가함으로써 미 7함대와 주일미군의 핵심 전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부산에 입항한 미군측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반발 가능성이나 구체적 작전 계획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재원>
배수량 기준 : 81,600톤(만재 104,200톤)
기관 : 웨스팅하우스 A4W 원자로 2기와 증기터빈 4기
길이 : 333미터 넓이 : 76.8미터 최대출력 : 260,000shp(194mw)
최대 속도 : 30노트(56+km/h; 35+mph)
함재기 : 85기 갑판넓이 : 1만8천㎡(축구장 약 3배)
항모승무원 : 3,200명 + 항공요원 : 2,480명
모토 : Spirit of Freedom 애칭 : GW
용호동 신선대에 올라 위용을 자랑하는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을 보고자 낮부터 사람들이 찾아 올라오고있었습니다.
퇴근을 마친 직장인들은 꾸역꾸역 사진 촬영장소 신선대를 찾아 연신 샷다를 눌러대곤 하였습니다.
아마도 후일 우리 사진인에게는 아주 귀한자료가 될 것입니다.
25일 동해작전을 떠나면 언제 또 우리나라를 찾을지는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망원렌즈가없어 집에있는 카메라 3대를 동원 했습니다.
지독한 운무의 방해와 물속같은 습기의 공습으로 카메라를 보호하며 역사의 기록을 남기기위한 더위와의 찜질판이었드랬습니다.
함께하시는 모든님들과 이 위용을 함께 구경하고자 여기 허접한 사진이나마 이렇게 실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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