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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세계***/동물들의모임

삼지연누렁이 (천연기념물 제 354 호)

*설향* 2009. 6. 20. 07:55

삼지연누렁이   (천연기념물 제 354 호)

 

 


소 재 지 : 량강도 삼지연군

삼지연누렁이가 퍼져있는곳은 량강도 삼지연군이다. 삼지연누렁이의 표식주는 삼지연군 신무성에 있다. 삼지연지방에서 누렁이가 사는 지대는 전반적으로 1,500m이상의 백두용암덕으로서 소백사, 소연지봉, 대연지봉, 대각봉, 곰노는산, 간백산, 증암산, 등 높은산들이 많은 곳이다. 모래강기슭에는 소금기가 있는 바위가 있고 여기에 누렁이무리들이 여름철에 나타난다. 식물상은 대부분이 한대성바늘잎나무들로 되여있다. 삼지연지방 누렁이는 우리 나라 사슴가운데서 가장 크며 <말사슴>이라고도 한다. 몸의 길이는 150~200㎝이고 몸질량은 150~200㎏이며 어깨높이는 120~150㎝이다. 꼬리길이는 12~15㎝이다. 뿔은 5가지인데 드물개는 8가지 나오는것도 있다. 뿔의 길이는 80~120㎝이고 그 질량은 10~15㎏이다. 삼지연지방에서 누렁이는 산악지대 특히 빈공지와 언덕이 많은 지대의 넓은 잎나무와 바늘잎나무들이 섞임숲을 즐기고 나무가 빽빽하게 서있거나 험한 바위산에는 살지 않는다. 누렁이는 철에 따라 이동한다. 겨울에는 나무가 무성한 살골짜기(백두산기슭)에서 살고 여름에는 높은산꼭대기 혹은 북쪽 비탈면의 밀림지대에서 자란다. 번식기가 아닌 때에는 수컷이 혼자서 다니거나 무리를 지어 다닌다. 여름에는 산나물잎이나 싹눈을 즐겨 먹으며 산열매와 버섯도 먹는다. 겨울에는 버들, 사시나무 등의 연한 가지와 껍질, 마른풀과 도토리를 먹는다. 봄과 여름에는 소금기가 있는 흙을 핥아먹는다. 누렁이는 점차적으로 없어져가는 국제적인 보호대상동물이다. 그러므로 자연생누렁이를 잘 보호해야 한다. 국가제정번호 제354호로 보호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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