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선 염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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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아미타불 [namo amitayurbuddhaya]
여섯 글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자명호(六字名號), 또는 줄여서 명호(名號)라고 불린다. 일종의 진언(眞言)으로서, 이 여섯 글자는 원행(願行)이 구족(具足)하므로 이를 부르고 생각하면 왕생(往生)을 얻는다고 한다. 나무(南無)는 산스크리트 'Namas'(Namo)의 음역으로서, 나모[南謨]·납막(納莫)·낭모(囊謨)라고도 하며, 의역하여 귀명(歸命)·귀경(歸敬)·귀의(歸依)·경례(敬禮)·구아(救我)·도아(度我)라고도 한다.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으로서, 중생이 부처에게 진심으로 귀의하여 공경하며 따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나무아미타불은 귀명무량수각(歸命無量壽覺)이라고 의역되기도 하나, 아미타불을 무량수불(無量壽佛 Amitāyus)로 볼 것인가, 무량광불(無量光佛 Amitabha)로 볼 것인가 하는 데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남아 있다
* 아미타불 (불교) [阿彌陀佛, Amitabha, 무량수불]
(산스크리트로 '한량없는 빛'이라는 뜻)
불교, 주로 정토종에서 숭배하는 구원불.
정토종 근본 경전의 하나인 〈무량수경(無量壽經) Sukhāvatῑ-vyūha-sūtra〉에 따르면, 오랜 옛날 법장이라는 비구가 48개의 서원을 세웠는데, 그 가운데 18번째 서원에서 자신이 부처가 되면 그를 믿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모두 그가 건설한 정토에 태어나서 열반에 이를 때까지 지복을 누리며 살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법장은 자신의 서원을 모두 이룬 뒤 아미타불로서 '극락'(極樂 Sukhāvatῑ)이라는 서방 정토를 주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믿음을 강조하는 아미타불 신앙은 650년경부터 중국에서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고, 곧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한국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慈藏)이 〈아미타경소 阿彌陀經疏〉를 저술하면서 정토신앙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특정 종파에 한정되지 않고 불교신앙의 일반적인 형태로 정착되었다. 일본에서는 12세기에 형성된 정토종과 13세기에 형성된 정토진종(淨土眞宗)이 오늘날까지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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