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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처음 만나든 날 / 글 : 叡璡 이 혜숙

*설향* 2009. 5. 4. 08:07


우리 처음 만나든 날  / 글 : 叡璡 이 혜숙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그대.
그대와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하고 소중합니다. 
돈 많은 자도 좋은 집에 사는 자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저 그대와 단둘이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처음 손을 잡든 그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친구의 말대로 사랑하는지 알려면 
안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에 
친구 생일날 블루스를 청하며 
억세게 안으며 두 눈을 지그시 감는
그대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대의 호흡소리 뜨거운 입김에 그만 
현기증으로 가슴마저 떨리는 걸 느꼈습니다. 
우린 아무 말 없었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눈빛에 그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대가 풍기는 향기에 
어지럼증을 느꼈습니다. 
살아가며 가끔 그때를 
생각하고 미소 지으며
행복에 잠깁니다. 
힘들고 권태로울 때마다 
다시 한 번 옛 추억에 젖어 봅니다.
            ㅁ  ㅁ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