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식물의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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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식물들. 베란다에 둘 것은 두고, 실내로 들일 것은 옮겨야 한다. 지금은 초록 식물들의 성공적인 겨울나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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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식물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동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물을 적게 주어야 한다.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빨리 흡수하지 못해 썩기 때문. 물은 2~3일에 한 번이나 일주일에 한 번 오전에, 하루 중 가장 따뜻한 시간에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고, 흙에 직접 주는 것보다 분무하는 것이 좋다. 비료는 겨울에 주는 것보다 미리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주어 겨울을 날 수 있는 저항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상적. 분갈이도 마찬가지. 거의 성장하지 않는 겨울보다는 기다렸다가 봄에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식물을 키울 때 신경 쓸 것은 잎을 닦아주는 것. 미지근한 물을 적신 천으로 잎의 앞뒷면을 닦아주어 수분을 공급하고 병충해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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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시다 가지는 가늘고 녹색을 띠며 계속 자라나는 가지는 잘라주어야 예쁜 모양을 유지한다. 5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여름에는 물을 잘 주고 겨울에는 서리를 맞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2. 동백나무 늦겨울인 2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4월까지 간다. 꽃은 붉은색으로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잎은 5∼7개다. 잎은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윤기가 있다.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 건조한 실내보다는 반그늘이 적당하다. 3. 남천 다 자라면 3m 정도 되며 잎이 딱딱하고 톱니가 없다. 열매는 둥근데 10월에 빨갛게 익고 그 다음 단풍이 들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은 흰색으로 6~7월경에 핀다. 4. 천냥금 6월경에 별 모양의 흰 꽃이 핀다.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어 봄까지 달려 있기 때문에 겨울에 감상용으로 적당하다. 직사광선을 직접 받으면 잎이 타므로 햇빛이 바로 비추지 않는 밝은 곳에 화분을 두는 것이 좋다. 5. 소철 1년 내내 직사광선을 잘 받는 곳에 둬야 한다. 추위에 강한 편으로 화분에 볏짚만 감아줘도 실외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습기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거나 주더라도 적게 준다. 잎은 1년에 한 번씩 자라며, 줄기 끝이 굵을수록 많이 나온다. 6. 꽃기린 작은 깔때기 모양의 붉은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는 다육식물. 번식은 5~6월에 꺾꽂이로 한다.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몸에 해로우니 눈이나 상처에 닿지 않게 한다. 겨울에도 따뜻하고 햇빛이 충분하면 잎도 새로 나고 꽃도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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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율마 찬바람을 갑자기 맞으면 말라버리기도 한다. 햇빛을 받으면 색이 연해지고 그늘에서는 색이 진해진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고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 되면 잘 자라므로 실내로 들인 뒤에도 환기를 자주 해줄 것. 2. 마삭줄 1년 내내 싱그럽고 생명력이 강하며 5~6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흰색이나 노란색 꽃이 핀다.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나 달걀 모양이다. 3. 팔손이 관상용으로 심으며, 잎이 8개로 갈라졌다고 해서 팔손이라고 한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줄기는 몇 개씩 같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공기정화식물로 키우기에 적당하다. 4. 크로톤 노란색, 오렌지색, 녹색 등 컬러풀한 잎을 지니고 있어 다른 관엽식물에 비해 화려하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어 충분한 온도와 습도를 충족해주면 활력을 얻는다. 흙을 촉촉한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안스리움 진한 녹색 잎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불염포(꽃을 싸는 포)가 아름답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항상 습한 상태를 유지하고 겨울에는 물을 주는 횟수나 양을 줄인다. 월동 온도는 12℃ 이상이며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분갈이 후 흙을 꾹꾹 누르면 안 된다. 6. 산호수 잎은 타원형으로 돌려나며, 6월에 흰색 꽃이 핀다.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를 맺어 실내에 두기 좋다. 물은 여름에는 3~4일에 한 번, 겨울에는 5~7일에 한 번 정도 듬뿍 준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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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로카시아 잎이 방패처럼 큰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잎이 점점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데 바람에는 약하다. 햇빛이 직접 비추지 않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다. 2. 칼라벤자민 크고 작은 광택이 나는 잎이 시원스럽다. 주변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공기가 탁하거나 통풍이 안 되면 나뭇잎이 떨어지는 민감한 식물이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듬뿍 주면 된다. 3. 선인장 따뜻하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겨울에는 거실에 들여놓고 미지근한 물을 주면 되는데 너무 찬물을 주거나 자주 주는 것은 안 좋다. 보통의 실내에 선인장을 두면 야간에 이산화탄소를 많이 감소시킨다. 4. 떡갈나무 가랑잎나무라고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는 굵고 넓게 퍼지는 것이 특징.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달걀이 거꾸로 선 모양이다. 꽃은 양성화이고 5월에 피며, 수꽃이삭은 길게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1개의 꽃이 있다. 5. 가랑코에 꽃이 화려하고 컬러가 다양하다. 너무 습한 곳에서 키우면 색이 바래고 꽃잎이 쉽게 떨어지니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선인장처럼 줄기나 잎에 물을 비축해두는 다육식물로 개화 기간이 길어 실내용 화초로 적당하다. 6.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관엽식물로 잎이 넓어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다. 잎에 물이 닿으면 까맣게 시들어버리므로 꼭 뿌리 쪽에 물을 줘야 한다. 아열대성 식물로 10월 이후에는 거실로 들여와 찬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다. 7. 로즈마리 좁고 가는 잎이 가죽처럼 질기고 윤이 난다. 벌레가 잘 생기지 않으며 더위와 추위에 강해 키우기 쉬운 허브 중 하나. 계절, 날씨에 따라 장소를 옮겨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실내에 두고 창문을 잠깐씩 열어 통풍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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