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복 뜨 락 ♥ |
♥ 얼 굴 ♥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었는데 심한 화상으로 자식들을 돌 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라며 나타난 사람은 화상을 입어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낳아 준 아버지란 말이야?” 자식들은 충격을 받았고, 차라리 고아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더 좋았다며 아버지를 외면해 버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식들은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혼자 외딴집에서 지냈습니다. 몇 년 뒤, 자식들은 아버지가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까지 외면할 수 없어서 시골의 외딴집으로 갔습니다. 아버지의 짐을 정리하던 아들은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여보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 놈인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집에 불이 나던 그날 당신을 업고 나오지 못한 나를 용서 하구려. 울부짓는 어린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뒤로 하고 당신만을 업고 나올 수가 없었다오. 이제 당신 곁으로 가려고 하니 너무 날 나무라지 말아주오 - - - 여보 ,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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