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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서양화

모네 지베르니의 붓꽃

*설향* 2008. 3. 15. 01:37

 

 

 

 

 

 

 

 

 

 

 

 

 

아이리스(붓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의 여신'이다. 사랑스럽고 단정한 소녀였던 아이리스를 헤라여신은 가까이 두고

귀여워 했다. 그러나 남편인 천하의 난봉꾼 제우스가 이런 여인을 보고 가만 둘리가 없었다.

제우스는 그녀에게 끝없는 사랑의 구애를 시도하지만 아이리스는 감히 자신을 귀여워 해주는 여주인을 배신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제우스의 간절한 청(?)을 거절하기에도 참으로 힘든 지경이었다. 결국 그녀는 헤라 여신에게 지금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자신을 제우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멀리 보내 줄 것을 간청한다.

아이리스의 갸륵한 마음에 감동한 헤라는 그녀에게 일곱색깔의 무지개 목걸이와 함께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까지 준다.

그리고 아이리스를 지켜주기 위해 신들만 마실 수 있는 넥타르를 그 몸에 뿌려주는데 그때 땅에 떨어진 몇 방울이 흙속으로 들어가 아이리스 꽃을 피우게 된다.

바로 비 온뒤 영롱하게 피어나는 무지개꽃이다.

자유와 아름다움을 얻은 아이리스는 어느날 꽃들의 향연에 참석하게 된다. 모든 꽃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모여들드니 결국 소나기가 뿌리기 시작한다.

모든 꽃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아이리스 만은 오히려 비를 반기듯 아름다운 무지개빛을 내며 흡사 모든 꽃들의 여왕처럼 빛나고 있었다.

 

 

 

모네의 정원에 만개한 아이리스 꽃잎의 아침이슬이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영롱하게 빛나는 그 모습..

아마 화가는 그런 모습에서 노년의 안식을 찾았는지도 모른다..

모네의 정원에 만개한 아이리스 꽃잎의 아침이슬이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영롱하게 빛나는 그 모습..

아마 화가는 그런 모습에서 노년의 안식을 찾았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