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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봄을 위하여

*설향* 2008. 2. 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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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위하여/천상병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회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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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인 바이론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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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나부끼네
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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