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vador Dali
The Old Age of William Tell, 1931
Gala’s Castle at Pubol, 1973
Equestrian Portrait of Carmen Bordiu-Franco, 1974
Explosion of Faith in a Cathedral, 1974
Wounded Soft Watch, 1974
Aurora's Head, After Michelangelo, 1977
Fertility, 1977
The Happy Unicorn, 1977
In Search of the Fourth Dimension, 1979
Apparition of the Visage of Aphrodite of Cnide in a Landscape, 1981
Argus, 1981
The Garden of Hours, 1981
The Road of the Enigma, 1981
"Giuliano di Medici" by Michelangelo, Seen from Behind, 1982
Landscape with Hidden Image of Michelangelo's "David", 1982
Pieta, 1982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1904~1982)의
<거울을 통해서 본 입체적으로 표현한 달리와 갈라>라는 작품은
달리와 갈라(Gala)의 떨어질 수 없는 공동체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여섯 개의 거울을 바꿔가며 그렸는데
이는 달리와 갈라가 영원히 존속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이하고 충격적인 행위를 좋아해 많은 스캔들을 일으켰던
살바도르 달리는 성적인 이미지의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그러나 그는 작품과 달리 정력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일찍이 성적 욕구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절망감에 빠지곤 했다.
그는 평생 동안 성적인 욕구가 일 때마다 자위행위를 했고
그 방법 이외에는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한다.
성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섹스를 할 수 없었던 달리는
친구의 부인이었던 갈라를 만나면서 돌파구를 찾게 된다.
그녀는 달리의 이상형이었다.
수많은 애인이 있는 갈라였지만 달리를 선택한 것은
그의 이상한 성적 취향에 따른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달리에게 원했던 것은 돈이었다.
그녀의 남편도 화가였지만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달리보다 열 살 연상이었던 그녀는
그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남편과 이혼한고 만난 지 5년 만에 결혼하게 된다.
이때부터 갈라는 달리의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게 된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여인들의 모습이 갈라다.
심지어 성모마리아의 모습도 갈라의 형상으로 그려질 정도였다.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의 달리는
섹스에 대한 공포심으로 갈라 이외의 여자들과는 관계를 갖지 못했다.
달리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난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졌지만
그의 극도로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치유한 것은 갈라였다.
그녀는 항상 달리를 격려해주고 그의 예술 창작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살바도르 달리 그의 상상력 만큼이나 특이한 달리의 미술관 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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