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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사찰풍경과글

사랑 - 법정

*설향* 2007. 11. 30. 09:41








사랑 - 법정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할 때면 
          고독이 말없이 다가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할 수록 
          더욱 외로와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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