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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가슴이 아파

*설향* 2007. 10. 7. 13:59

 

하늘로 이슬처럼 사라진 숙

십여년이 지나건만 

가시가 찌르듯 가슴이 아프다

피다만 꽃 한송이가 꺽어져 사라져 버려다

너 없는 세상은 어두워다

눈물도 메마르고

웃음도 사라지고

피와 살도 메말라 버려다

애간장이 녹아 살아저 버려다

이제는 이제는

슬퍼하지 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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