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초가산간을
초록 대궐로 꾸며 줍니다...
이름 모를 풀꽃 들이 울
타리 아래에 오손 도손 뿌리 내리고 ..
까치발을 하지 않아도
빨래가 널린 마당은
잘도 드려다 보이네요..
꽃 보다 키작은 대나무 울타리
그 넘어로 꽃들이 망을 봅니다...
울타리옆으로 졸 졸 졸
시냇물이 돌아나가고 ...
탐스런 호박 넝쿨
옆집 담 넘어가기 예사....
높지 않고 거만 하지않고 ,
풀꽃 나무 시냇물 길가 합게 어우러진 소박한옛 담장들 ..
어뒬봐도 모난곳 없이 자연 스럽고 후덕합니다.....
내고향 담장은 겨울 땔감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