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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상식***/약초와효능

문합,백충창(붉나무 의 영충 )

*설향* 2007. 9.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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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합,백충창(붉나무 의 영충 )

다른이름: 염부목, 천금목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3~6쌍의 타원형 쪽잎으로 된 깃겹잎이다. 털이 있고 잎꼭지에 날개가 있다. 여름철레 흰색의 작은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열매는 수수이삭처럼 가지 끝에 열리는데 겉면에 짠맛이 있는 진이 내돋으나 여물어 마르면 없어진다. 각지의 산골짜기, 산기슭에서 자란다.
벌레집(오배자): 이른 가을 벌레가 나가기 전에 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 벌레를 죽이고 말린다.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구멍을 뚫고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탄닌질 함량이 낮아진다.

벌레집이 생기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하순 벌레집에 구멍을 뚫고 나온 날개 있는 암벌레는 중간숙주인 선태류(Minum vesicatum, M. trichomane)에 새끼 벌레를 낳는다. 새끼벌레는 선태류의 즙을 빨아먹고 자라서 흰 납으로 벌레집인 고치를 만들고 겨울을 난다. 다음해 봄에 번데기가 되고 4월 하순 번데기에서 나와 날개 있는 암벌레가 된다. 암벌레는 교미 후 붉나무의 가지에 날개 없는 암수컷의 새끼벌레를 낳고 죽는다. 날개 없는 암벌레는 어린잎에 옮겨가 기생하는데 이때에 벌레집이 자란다.

한 개의 벌레집 안에서 암벌레는 10월 상순까지 평균 400마리로 늘어난다. 그리고 가짜번데기를 거쳐 날개 있는 암벌레로 자라 구멍을 뚫고 날아 나온다. 그리하여 중간숙주에 새끼벌레를 낳게 된다. 선태류가 많이 자라는 그늘진 습한 곳에 붉나무를 많이 심고 벌레집을 따면 약재를 많이 만들게 할 수 있다. 이처럼 벌레집이 생기는 과정을 세포조직학적으로 연구한 바 외부 자극에 의한 식물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보게 되었으며 식물 또는 식물종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식물혹에 대한 연구는 항암약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벌레집은 생긴 모양에 따라 귀처럼 생긴 이부자, 나뭇가지처럼 갈라진 지부자, 꽃처럼 생긴 화부자로 나누는데 껍질이 두꺼운 이부자가 좋다.

성분: 벌레집에는 탄닌이 50~60퍼센트 들어 있다. 탄닌은 주로 펜타-m-디갈로일-β-D-글르코시드로 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몰식자산, 수지, 기름이 있다. 잎에도 탄닌이 6~12퍼센트 들어 있다. 열매에는 탄닌, 몰식자산, 기름 7.8퍼센트, 사과산, 포도산, 레몬산과 A1, Ca, Mg, Fe염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 사과산은 84퍼센트, 포도산은 10퍼센트, 레몬산은 6퍼센트이다.

응용: 벌레집과 잎은 탄닌산, 몰식자산, 피로갈롤의 원료로 중요하게 쓰인다. 수렴약, 피멎이약으로 토혈, 각혈, 혈뇨, 장출혈, 설사에 쓴다. 마르지 않은 열매를 따서 그대로 또는 말린 것은 소금을 먹어서는 안 될 콩팥염을 비롯한 질병에 소금 대신으로 쓴다. 벌레집은 천을 물들이는 데와 잉크를 만드는 데에도 많이 쓰인다.

타날빈: 벌레집 추출액을 단백질과 작용시켜 타날빈을 만들어 설사 멎어약으로 쓴다. 한번에 0.5~1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약용 탄닌산: 위출혈, 위카타르, 설사 때 한번에 0.03~0.15~0.4그램씩 하루 여러 번 먹는다. 외용으로 피나는 부위에 뿌리거나 입 안과 목 안의 카타르에 1~2퍼센트 수용액을 만들어 한번에 0.05그램씩 하루 여러 번 쓴다.

탄닌 무른 고약: 탄닌산 20그램, 바셀린 80그램, 화상, 상처에 바른다.
탄그레민: 콩깻묵과 붉나무벌레집, 신나무잎 엑스의 탄닌 성분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것이다. 소대장의 아급성 및 급성 카타르에 설사 멎이약으로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붉나무 벌레집 달임약: 입안염에 입가심항 애기똥풀과 함께 중이염에 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붉나무를 보면 개옻나무로 착각을 하여 옻오를 것을 염려하여 접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붉나무는 전혀 옻이 오르지 않으며 안전한 약나무이다. 이른 봄철에 붉나무 어린순을 따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말려놓았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붉나무에 열매를 덮고 있는 흰 가루를 모아두었다가 소금 대용으로 두부를 만들대 간수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붉나무와 개옻나무의 차이점을 어떻게 구별하면 알 수 있을까? 약간의 세밀한 관찰력을 나타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붉나무는 잎줄기에 날개가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날개와 톱니가 없다. 또한 개옻나무는 잎자루의 빛깔이 붉고 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지만 붉나무의 꽃차례는 가지 끝에서 나온다. 꽃의 빛깔은 붉나무가 황백색이지만 개옻나무는 황록색이다. 열매는 붉나무가 황적색이고 열매 껍질에 흰가루 덩어리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황갈색이고 열매 껍질의 털이 강하고 굳세다. 그리고 확실히 구별되는 것은 붉나무 잎에는 드물 게 '오배자'라는 굵은 벌레집이 달려있다는 것이다.

오배자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배자(五倍子) // 오배자는 붉나무 벌레집이다. 문합(文蛤), 백충창(白蟲倉)// [본초] 이라고도 한다.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붉나무(Rhus javanica L.)의 잎에 생긴 벌레집을 말린 것이다. 붉나무는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9~10월에 붉나무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서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장(腸)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추고 출혈과 땀을 멈춘다. 또한 헌데를 잘 아물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주요 성분인 탄닌(50~60%)의 수렴작용에 의하여 지사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선분비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설사, 대장염, 이질, 위장출혈, 탈항, 토혈,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自汗) 등에 쓴다. 또한 외상성 출혈, 창양, 점막의 염증, 화상, 궤양, 습진, 농가진, 오랜 기침 등에도 쓴다. 탄닌성분은 알칼로이드를 앙금으로 가라앉히므로 알칼로이드중독을 막는 데도 쓴다. 하루 2~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또는 가루를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안덕균씨가 지은 <원색한국본초도감>에서는 염부목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염부목(鹽膚木)

옻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붉나무(오배자나무: Rhusjavanica Linne)의 뿌리와 잎이다. 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을 오배자(五倍子)라고 한다.

성미는 염부목은 시고 짜며 차다. 오배자는 시고 평하다. 효능은 염부목은 청열해독, 산어지혈한다. 오배자는 렴폐, 삽장, 지혈, 해독한다. 뿌리는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장염, 치질 출혈에 효력이 있다. 잎은 제독작용이 있으므로 뱀에 물린 데 붙인다. 오배자는 수렴 작용이 강하여 폐 기능 허약으로 인한 만성해수를 그치게 하고 잘 치유되진 않는 이질, 탈항, 자한, 도한, 유정을 치료한다. 지혈 작용은 대변 출혈, 코피,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외상 출혈에도 유효하다. 종기, 피부염, 가려움증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약리작용에서 오배자의 'gallotammin' 성분은 수렴 작용이 있어서 피부 점막에 접촉되면 조직 단백이 응고되어 수렴 효과를 나타낸다. 이질균, 녹농균 등에 항생물 작용이 있고 항생육작용이 있어서 정자를 감소시킨다. 간 기능 보호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에서 소화기도 출혈에 이 약물 15그램을 가자(訶子)와 배합하여 복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궤양성결장염, 방사성직장염, 유정, 폐결핵으로 인한 도한, 각혈, 이질, 자한, 당뇨병, 말기 분문암 및 식도암, 치질, 화상, 조루, 야제(夜啼), 소아설사, 가을철에 유행하는 장염 등에 치료효과를 보였다."

가을에 울긋불긋 온산천을 붉게 물들이는 붉나무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은은한 천연물감으로 염색하여 물들여 옷도 해입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옻나무와 붉나무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여 옻이 오를까 겁부터 내지 말고 붉나무의 잎과 줄기, 열매에 열리는 천연소금, 잎에 생기는 벌레집 '오배자'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는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약사모 회원들과 함께 기회가 되면 약초관찰여행에 참여하여 '실물교수법'을 통해서 정확히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눈팅만하면서 좋은 정보만 가져가기에 미안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최근에 오배자라는 약초를 이용하여 몸에 심하게 생긴 염증을 치료한 경험을 말씀드리겟습니다..
저는 몸이 심하게 피로하게 되면 입안이 조금 헐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낫곤 하였는데 지난 달에 감기몸살끝에 입안이 헐길래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하지만 입안이 허는 것이 정도도 심하고 여러개 생기고 전과는 달리 손, 발에도 팥알만한 붉은 반점이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않되겠다 싶어 피부과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라고 하여 큰 병원에서 조직검사와 피검사 결과로는 다형홍반이라고 하고 병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식중독일 수 있는 흔한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원인이 무엇이었던간에 의사들이 보기에는 별로 심각한 병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며칠 처방대로 약을 먹으면 나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입안은 점점 더 헐어서 상한 곳이 없을 정도로 물을 마시기에도 어려울 정도이고 더군다나 손과 발에 난 반점은 물집처럼 노랗게 변해 가면서 커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도 작은 반점들이 여기저기 생기면서 말이죠.

이빈후과, 내과 다른 병원에 들러도 다들 평범한 피부병이고 약만 먹으면 낫는다고 동일한 약만 주는데 아무런 차도도 없고 급기야는 발에난 물집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커져서 걷기에 무척이나 힘들게 하더라고요.

그러던차에 주변에 계신 어느 분이 오배자라는 약초를 이용해보라고 권하시어 인터넷으로 오배자의 효능으로 살펴보니 염증 치료 특히 입안이 헌데 특효가 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오배자를 달인 물을 입안에 넣고 가글을 하고 손발과 몸에 난 염증 부분에 바르고 나니 조금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입안 헌 곳에 병원에서 처방한 바르는 약은 바르게 되면 엄청 아팠는데 같은 효과를 보이면서도 조금 시큼해서 그렇지 아프지도 않아서 좋았고 몸에 난 가벼운 염증은 바로 차도가 보이면서 나아지는 효과를 보였네요.

마침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링게르도 맞고 다니던 직장에서도 휴가도 내면서 집중적으로 병원에서 치료한 탓인지 손, 발, 온몸에 난 염증들이 가라앉고 입안도 딱지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안은 전체적으로 헐거나 딱지가 생기고 혀는 파인 곳이 너댓곳이 될 정도로 극심하는 것이 하루하루 오배자 달인 물로 서너번씩 10분 넘게 물고 있었더니만 결국 3주 가량 지나니 아주 깨끗하게 나았네요

처음 병원에서는 오배자 사용을 하지 말라고 하여 며칠 중단을 하였더만 다시 심해져서 사용하였더니 다시 사그라드는 현상을 보여 의사도 사용을 하는 것에 동의를 하였고요

병원에서 주는 먹는 약은 항생제로 오랫동안 먹기에 부담이 있는 것이었고 외용제는 무척이나 아픈 것이었는데 오배자의 효과로 항생제 먹는 기간과 양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오배자를 입안에 넣고 있으면 시큼하고 떫은 맛이 나고 초기에는 딱지를 만들고 며칠 지나면서는 그 딱지들이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입안이 헐때는 오배자를 달여서 가글해보세요. 효과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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