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이 가슴에 외로움을 심어 주고
초라한 내 모습에 멍울을 지게 했다
함께한 시간보다 더 많이 가슴을 태웠고
사랑한 날보다도 더 많이 아파했다
가슴 속에 지워야 할 사람이면
고개숙인 향기 마져 데려 가지
눈을 떠도 감고 있는 내 그림자
그대 곁에 가고 있는데
날 위해 힘들다 말아줘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해 줄래
돌아와 내 넓은 가슴에
눈물이 마를 수 있게
아픔 속에 지워야 할 사람이면
고개숙인 향기 마져 데려 가지
눈을 떠도 감고 있는 내 그림자
그대 곁에 가고 있는데
날 위해 힘들다 말아 줘
내가 기다릴 수 있게 해 줄래
돌아와 내 어두운 가슴에 눈물이 마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