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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간밤의 속삭임</b>

*설향* 2007. 9. 2. 08:25
      
       

      간밤의 속삭임 -淸夏김철기- 하염없이 내리는 이슬비는 내보일 수 없는 밤하늘 가리우고 감추어 쌓였던 그대 혼자만의 슬픔을 그렇게 토해내려 하고 있는가 빗물 소리 창문 가득 흘려 드리우고 그대 가슴의 떨림으로 빈 가슴 그리움으로 채우고 있는가 이 밤은 천 년 전 그대로 돌아오고 돌아가지만 그대 그리움의 무게 견디기 어려워 한 줄기 울음으로 쏟아낸다 진통의 밤 슬픔을 삼키는 빗소리에 그대 잠 못 이루었던 밤 가슴엔 촉촉이 쌓여가는 사랑의 속삭임 내 마음 창가에 손짓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