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6~7년간 길게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진액을 섭취하며 살아오다,
여름날 비 내린 날 뒤에
매미의 애벌레들이 물러진 대지를 뚫고 나와 우화하여
매미로서의 짧은 생을 시작한다.
우화(羽化) : 번데기가 날개 있는 성충으로 변하는 일.
우화의 사전적 설명이다.
1. 등아래 가운데 쪽에서 푸른 빛이 보이며 우화를 하기 시작......07.08.10. 22:23
매미의 애벌레는 우화의 시기가 다가오면
미리 땅 밖으로 나갈 통로를 확보해 두고 날이 어둡기를 기다리다.
어둠이 내릴 즈음 땅 속에서 나와
우화하기 좋은 나뭇가지나 풀잎사귀 등에 자리를 잡는다.
2. 머리에서 등 위쪽으로 갈라지며 그 틈새로 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07. 08.10. 22:25
3. 매미의 눈과 앞 다리가 나오기 시작
처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보고 있자니
새 생명의 탄생이 신비롭기만 하다.....07. 08.10. 22:26
4. 있는 힘을 다해 상체가 번데기를 벗어나고 있다......07. 08.10. 22:28
5, 두발로 번데기를 잡고 의지하면서 상체를 들어 올리고 있다...07. 08.10. 22:31
6. 용을 쓰며 상체를 뒤로 제끼는 녀석에게 박수를~~~07. 08. 10. 22:36
7. 힘겹게 몸의 2/3가 빠져 나오고 있다...07. 08. 10. 22:38
8.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힘든 과정을 차분하게 진행하는 신통한 매미
다음 동작을 위해 힘을 비축하기로 하듯이 이 싱태로 오랜 시간을
버팅기고 있다......07. 08. 10. 22:45
9. 천천이 몸을 뒤로 제끼고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쉬어 가면서 서너번을 하였다... 2007. 08. 10 22:58
10. 옥빛 날개가 펴 지는 것이 학연히 보인다 ... 07. 08. 10. 23:02
11. 서너번의 상체를 뒤로 제끼고 올리는 동작을 하면서
꼬리부분까지 나온 것이 보인다... 07. 08. 10 23:03
12. 온몸을 빼어 내는 작업을 함과 동시에 날개를 조금씩 조금씩 편다. 07. 08. 10. 23:04
13. 드뎌 번데기와의 이탈 직전!!! 07. 08. 10. 23:04
14. 완전 분리를 하면서 빈번데기 껍질을 잡고 몸의 중심을 잡는다 07. 08. 10. 23:04
15.온 몸을 쭈욱 펴면서 날개를 펴고 있다.... 07. 08. 10. 23:05
16. 모든 몸의 중심은 다리와 꼬리를 움직여 가면 신중을 기하고 있다 07. 08. 10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