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 산을 오르다 그루터기에 걸려 넘어질뻔 했다. 어떤 고얀넘이 그랬는지 어디 한번보자고
발로 툭툭차니 죽은 철쭉뿌리가 쉽게 빠저 나온다. 요것 봐라 생김이 괜찮네! 흙을 털어내고,
배낭속으로 직행.
관상목으로 껍질채 건조한후 니스칠을 약간 했다. 괴목수집에서 풍란목부작으로 바뀐후
란을 올리기엔 좀 빈약하지만.... 에라 모르겠다. 한번 올려보자고 한것이 이넘이다.
... 철쭉뿌리도 목부작 소재로 훌륭하다. 연하지만 건조를 시키면 아주 단단해 진다 .
껍질채 건조하는게 보기 좋다. 부식방지를 위해 니스칠을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