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분이 카페에 올려 놓았길레 정말 아름다워서 올린다 잘 감상해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곳"
"자연이 내는 소리를 듣노라면 누구나 시인이…"
위 글은 도깨비 뉴스 독자 '아리아'님이 자신의 홈피( http://ariaphoto.net/main.html ) 경북 청송 주산지 사진을 올리면서 주산지에 대한 감회를 표현한 것입니다. 러시아 황금양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인 주산지(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는 '아리아'님의 말 대로 한반도의 태고적 사계와 신비를 꼭꼭 숨겨놓은 곳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경북 청송군의 주왕산 기슭에 있는 주산지는 조선시대인 약 270년 전에 농업용으로 만든 길이 100m, 너비 50m, 평균 수심 7~8m의 저수지입니다. 또 아무리 가뭄이 들이닥쳐도 바닥을 한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저수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는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신비감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런 주산지는 수많은 사진작가, 사진 동호인들로 부터 사랑받는 촬영지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주산지 사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산지의 사계를 모두 담아 놓은 사진은 흔치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주산지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아리아'님이 2004년 5월~2005년 1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카메라에 담은 것입니다.
겨울 주산지는 순백의 순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봄과 여름 가을,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빛, 물의 빛.
'아리아'님의 홈피에서 사진을 본 '비바라기'님은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며 "마치 내가 저 장소에 있었던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고, '푸르미'님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풍경"이라며 "이 사진을 보니 삶에서 괴롭고 힘들었던 고민들이 모두 부질없어 보인다"라고 감상평을 올렸습니다.
'아리아'님은 홈피에 대장정의 마지막 '겨울' 사진들을 올리면서 "주산지 폭설로 정말 힘든 촬영을 마쳤다"며 "고생했어도 작은 보람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리아'님의 사진에서 끝나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 보고, 다가올 봄과 여름, 가을의 정취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아사달 youngkang21@dkbnews.com">youngkang21@dkbnews.com
카메라 Canon EOS-5
렌즈 EF 28-70mm L USM (F 2.8)
필름 : Fuji Velvia 100/ Film scan
촬영장소:청송 주산지
2005년1월23일 촬영
Canon EOS 5
Canon EOS 1NHS
렌즈 EF 70-200mm f/2.8L IS USM
EF 28-70mm L USM (F 2.8)
필름 : REALA 100 / Velvia 50
일자 :2004년 5월7/8일
촬영지:청송 주산지
Canon EOS 1NHS /Canon EOS-5
렌즈 EF 70-200mm f/2.8L IS USM
EF 28-70mm L USM (F 2.8)
필름 : Fuji Velvia 50
일자 :2004년 7월13일
촬영지:청송 주산지
촬영지: 청송 주산지에서
카메라 Canon EOS-5
렌즈 EF 28-70mm L USM (F 2.8)
필름 : Fuji Velvia 100 / Film scan
촬영일자: 2004년 10월28일
사진: 도깨비 뉴스 독자 '아리아'님
출처 : http://ariaphoto.net/main.html
주산지 정보 : http://www.visitkorea.or.kr/ya/gg/yagg_mv0.jsp?i_seqno=2131&i_type=0&i_areacode=35&i_sigun=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