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 기쁜 소식 ]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60∼120cm이며 여러 개가 모여난다.
뿌리줄기는 짧고 갈색 섬유에 싸인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20∼60cm,
폭이 5∼12mm이고 가운데 맥이 발달하였다.
꽃은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의 밑부분은 잎집 모양의 녹색 포 2개가 둘러싼다.
겉에 있는 화피는 3개이고 맥이 있으며 밑 부분이 노란색이다.
안쪽에 있는 화피는 3개이고 겉에 있는 화피와 어긋나며
곧게 서고 길이가 4cm 정도이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밑
부분에 암술머리가 있다. 수술은 암술머리 뒤에 위치한다.
씨방은 하위(位)이고, 열매는 삭과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종자는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6-7월에 붉은 색이 강한 자주색 꽃이 핍니다.
프랑스의 국화이며
우리 조상들이 단옷날 머리를
감았던 창포와는 다른 식물입니다.
꽃잎들이 꼬여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욕심 많은 인간들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스스로가 좋아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다가 가는
꽃들의 삶이 부럽습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삶과는 별로 관계없는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무한한 이기심만을
드러내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노예가 되어버린
요즘 사람들의 삶을 보고 있으면
저런 꽃들에게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아무 말 없이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는
저런 꽃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