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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사랑이 그리운날

*설향* 2007. 6. 26. 13:06
      사랑이 그리운날 오 세철 낭송:큰 별 사람은 하루에 한번쯤 외롭거나 고독에 겨워 먼 곳으로 여행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그것이 제 마음의 살을 에이는 절규의 몸부림임을 알지 못한다. 사랑하자. 사랑을 가슴에 담아 키를 키워보자. 그것이 비록 이 계절에 봄타는 마음이 될지라도 무한의 기쁨으로 남을지니 풀밭에 이는 바람이 되어보자. 온갖 시름에 봉긋한 꿈들이 어둠으로 묻히고 가녀린 지친 나래가 되어 길을 열지 못할 때 오 사랑이여! 그토록 고운 빛으로만 내려 내 은밀한 곳에 꽃피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