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누구...詩이유리/ 낭송/이유리
눈이 시려
차마 들여다 볼 수 없는
맑은 가슴을 지닌 그대는 누구...
빼곡한 아파트 너머로
환한 미소로 다가오는 그대는 누구...
찾아 해매여도 언제나 빈 가슴으로
돌아 와야 하는 내 그리움의 진원지는
어디쯤의 누구란 말인가...
시큰 거리는 콧날 아래로 그렁이는 눈물..
그래.........그리움을 접자..
이쯤에서 접을 만도 할텐데..
언제까지 내 생을 흔들며 혼란스럽게 하게 될까...
깊은 우물..
그대는 퍼내어도 퍼내어도
다시 채워지는 외로움으로 머물러 있다
강물같은 그리움...
만성 두통처럼 따라 다니는 그대 그리움에
흐느낌으로 젖은 얼굴을 묻는다
그대............
내 안에서 나를 뒤흔드는 불분명한 그대..
이젠 내 앞에 나타나 따뜻하게 손 잡아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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