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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마음의글

접시꽃

*설향* 2007. 6. 21. 06:57

 


      접시꽃

      거칠은 밭언덕 쓸쓸한곳에,

      탐스런 꽃송이 가지눌렸네,

      첫여름 비갤무렵 가벼운향기,

      보리누름 바람결에 비낀그림자,

      수레탄 어느누가와서 보리요,

      벌나비만 부지런히 서로 엿보네,

      본시부터 천한데 태어낫기로,

      사람들의 버림받음 참고견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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