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고마운 것은
인간의 몫을 남겨 주었다는 것이다..
신이 있는 곳을 찾아
인간은 숱한 산과 바다를 헤맸다..
마침내 신들이 있는 영역을 찾았을 때
그것은 너무나 거대한 기도와도 같았다..
신의 품을 갈망하던
인간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정수..
사랑은 신에게 다가가는
인간의 기도이다..
그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가슴벅찬..
그리하여 신의 마음을 닮아가는
나약한 인간에게 허락된 강인한 선물..
애초에 신은 인간을 겁주지 않았음에
다만 지켜보는 눈길을 몰랐을 뿐..
신에게 가는 걸음처럼
가벼운 영혼 가득 소망을 품었나니..
사랑이거던 눈물 짓지 말기를
한걸음도 남김없이 다가서기를..
살아가며 듣게되는 신의 음성이
당신의 미소속에 숨어있나니..
머물렀다 가는 삶에
당신은 신이 주신 내 몫의 선물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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