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p317.tistory.com

***아름다운글,시***/사랑의글

상사화(相思花)

*설향* 2007. 5. 19. 15:31
      ♡ 상사화(相思花) ♡ 아무도 모르게 해님도 달님도 모르게 나의 시 속으로 들어와 시가 된 이여 님의 손길은 여과된 낮달처럼 이 영혼의 샘소에 떠 있어 어느 한 순간에도 떨리는 격정 없이는 볼 수 없어요 칠팔월 태양처럼 이 가슴은 뜨거운데 님의 그리움은 언제쯤 만날 수 있는지요 달빛 흐붓한 바닷가에 앉아 얼굴도 만져 보고 싶고 아무런 말없이 밤새도록 바라만 보고도 싶은데 다른 이들은 아주 사소함일지라도 우리에겐 생명을 걸어야 할 만치 그리워하는 일조차 처절한 것인지 - 혜 강 - (2006. 7. 17)

'***아름다운글,시*** > 사랑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앓아도, 가슴앓아도  (0) 2007.05.19
오늘도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0) 2007.05.19
기분 좋은 당신  (0) 2007.05.19
내운면인 그대  (0) 2007.05.19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0)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