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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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는 오랜 시간 지은 집과 같다 ♤
따사로운 5월의 햇살이
세상의 품에 안은 월요일 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주일을 보내셨는지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꾸만
가슴속이 허전해져 가는 요즘입니다.
문득, 한 줄의 글을 쓰다가
마시는 블랙커피의 진한 향내에 취하다 보면
언제라도 편안하게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친구가
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지 모릅니다.
만나서 이해타산 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
내 흉허물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친구.
목젖을 보이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
비록 세월이 흘러가면서 처음 지은 집처럼
깨끗하고 멋져보이지는 않지만 세월의 수업료를
낸 만큼 우정의 무게는 묵직해지고
쌓여진 추억의 앨범에도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합니다.
국보문학 가족여러분
이제까지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의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해보세요.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숨쉬는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에게도 먼저 전화를 해 보세요.
추억이 소록소록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시간 속에서 어렵고 힘든 요즘을
잠시 잊어버리는 날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배경음악:Dana winner / jij en 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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