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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우리 아버지

*설향* 2007. 4. 27. 00:36


 

아버지 우리 아버지

이제는 아무걱정 마세요 아들있잖아요 이 세상에는 아버지 없이 태여난 아들은 한 사람도 없다 또한 아버지 닮아 늙어가지 않는 아들도 한 사람 없다 힘없고 주름진 아버지의 모습이 내일의 내 모습이다 더 세월이 가기전에 더 내가 힘을 잃지 않았을때 한번쯤 껍떼기 뿐인 아버지를 망각에서 꺼내보자 아버지 우리 아버지가 하루종일 전철에서 공원에서 삼삼오오 모여 세월을 씹어 먹고 계시지는 않은지 이세상의 아들들아 이못난 새끼들아 새끼들아 네 새끼만 일촌이냐 이 애비도 일촌이다 실 눈이라도 뜨고 한번이라도 좋으니 눈길를 다오 아들 낳았다고 뒤 돌아서 빙그레 웃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이 세상을 떠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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