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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시***/시와낭송 123

절망과 꿋꿋이 맞서는 날까지-詩/홍 미영/낭송.고은하

*절망과 꿋꿋이 맞서는 날까지* 詩/홍 미영/낭송.고은하 삶을 회피하며 길을 떠나던 날 눈발은 거센 비바람처럼 날리고 어느 시장 한 모퉁이 허름한 국밥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이별보다 아픈 쓴 잔을 비웠다 목적지도 없는 한파의 길을 방향도 찾지 못한 채 걸었다 뭉게구름처럼 떠돌다 돌아온 원..